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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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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어리목계곡에서 관찰되는 화산암층과 용천수.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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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은 16일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제주도 한라산 북서부 약 3.5㎞ 거리에 떨어져 있는 광령천 상류 구간이다. 땅 위로 솟아오른 지하수(용천)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하루 평균 1만톤 이상의 상수원으로 지역 물 공급의 구심점이 된다.

    대부분 해안선에 발달해 있는 다른 용천지대와 다르게 해발고도 1020~1350m 지역에 있어 희소성이 높다. 지하수의 집수와 흐름을 해석하는 데에 중요한 지질학적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을 갖췄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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