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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서부발전, 김포발전본부에 AI 자율점검 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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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설비 24시간 감시…점검업무 37% 대체

    더팩트

    한국서부발전은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 발전설비 감시 업무에 16일 투입했다. / 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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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발전본부 설비 점검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투입하며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능형 자율점검 4족 보행 로봇을 한국형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발전본부 발전설비 감시 업무에 16일 투입했다.

    김포발전본부에 배치된 로봇은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모델로 열화상·초음파·가스 감지 기능을 갖췄다. 고온·고압 설비가 밀집한 환경에서도 자율 이동하며 설비 이상을 점검한다.이 로봇에는 영상 관제 시스템도 탑재됐다.

    안전모 미착용, 단독 작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에 알려 현장 작업자와 안전 감독 부서가 이를 공유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로봇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기능을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김포발전본부 배치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평택발전본부와 태안발전본부에서 로봇을 시범 운영하며 현장 적용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로봇 도입으로 발전소 운영 체계도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 점검 업무의 약 37%를 로봇이 수행하면서 연간 약 7300시간의 업무 시간이 줄어든다. 반복 점검 업무를 로봇이 맡으면서 현장 인력은 설비 정비와 안전 관리 등 고숙련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향후 공주건설본부와 여수건설본부 등 신규 발전소에도 로봇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 로봇 점검 데이터를 가상모형에 연계해 설비 이상 원인 분석과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운영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지능형 로봇은 인력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발전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가상모형 기술과 결합해 차세대 발전 운영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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