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어장 황폐화의 주요 원인…산란기 집중 활동 실시
연안 어장에서 포획한 불가사리 |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연안 어장 황폐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불가사리를 퇴치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장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불가사리는 조개류와 해삼, 성게 등 유용 어패류를 포식해 어장 생태계를 훼손하는 대표적인 해양 생물로, 지속적인 개체 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연안 어장 생태계 회복을 위해 어업인이 포획한 불가사리 18t(톤)을 수매하는 구제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월 양양군수산업협동조합과 민간 사무위탁 계약을 맺고, 어업인이 직접 포획한 불가사리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업인의 자발적인 구제 활동을 유도하고 유용 어패류 보호와 어장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약 3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란기인 4월부터 7월까지 집중적인 구제 활동을 펼친다.
수매 단가는 불가사리의 경우 조업 중 인양은 ㎏당 1천500원, 직접 인양은 ㎏당 1천700원이다.
성게는 ㎏당 1천원으로 책정했다.
수매된 불가사리는 농가에 분양해 퇴비로 활용하거나 매립 처리하는 등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처리한다.
군은 앞으로도 연안 어장 보호를 위한 수산자원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어장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신 해양수산과장은 "불가사리는 조개류와 성게 등을 포식해 어장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라며 "어업인과 협력한 지속적인 구제 활동으로 건강한 연안 어장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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