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일본 JERA와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NG 수급 협약'은 LNG 필요시 물량을 서로 교환(스왑)하고 수급을 같이 관리하는 차원의 협약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첫번째)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유키오 카니 JERA CEO(왼쪽 세번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산업상(왼쪽 네번째)과 지난 14일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26.03.16 gkdud938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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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란 사태처럼 양국이 똑같이 공급 부족을 겪을 때, 서로 물량교환을 적기에 시행해서 수급이 꼬이는 상황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즉 비상시 수급 공동 대응과 상시 정보교류 체계를 한 단계 더 구체화한 것이다.
이어 관계자는 "가스공사와 JERA는 상시 연락망을 가동한다"고 했다. 정보 교류와 정례회의를 통해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LNG 수급이 필요하면 카고 교환(물량 스왑)을 통해 LNG를 수급한다.
카고 교환이란 2개국이 각각 다른 항로로 들어올 LNG 카고(선박 1척분 물량)를 가지고 있을 때 서로의 필요에 맞게 카고를 맞교환하는 것이다. 이는 실제 들어오는 배와 물량만 바꾸는 방식이라 수급 시기나 항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수급 관리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급 관리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서 2023년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2025 LNG 생산자-구매자 컨퍼런스(PCC)'에서의 협의를 통해 LNG 물량 교환(스왑)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고조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JERA와 연내 카고 교환 추진 예정 등 국가 간 공조를 포함한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dud93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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