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상승
코스닥, 상승 출발 뒤 하락 전환
증권가 “중동변수에 변동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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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을 넘어 개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16일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24.45포인트(0.45%) 오른 5511.69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변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장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06억 원, 기관은 40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59억 원을 순매도했다. 9시 27분께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458억 원, 817억 원으로 늘어난 반면 외국인은 1289억 원 순매도로 매도 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2.18% 오른 1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64% 상승한 93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49% 상승했다. 이 밖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1%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상승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에 출발했으나 오전 9시 27분께 8.41포인트(0.73%) 내린 1144.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82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8억 원, 34억 원 순매도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1.33%, 0.37%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천당제약(00025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2.46%, 0.80% 하락 중이다. 펩트론(087010)은 7%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7.3원 오른 1501.0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추가 격화 여부와 유가 향방,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경로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했지만 아직 상승 추세 재개를 확신하기는 이르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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