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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솔루엠, 얼라인과 전격 합의 …“RCPS 관련 시장 우려 선제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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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솔루엠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비즈

    솔루엠 본사(솔루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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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발행된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관련한 시장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대주주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들에 대해 중립적인 표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공시를 통해 시장 및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이사회의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독립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의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감사의 경우,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를 2인으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양측이 공동으로 검증한 금융 전문가인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전 대표는 퇴임 이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는 향후 공시될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 대표는 사업 부문의 운영 효율화와 기업가치 제고 등을 고려해 인적분할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적합할 경우 인적분할을 추진하기로 했다.

    분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적인 전문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솔루엠이 선도적인 글로벌 전자부품 및 ESL 업체라는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평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솔루엠의 장기적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공감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함께 설계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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