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통상부(김정관 장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840.1원, 경유는 184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12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58.7원, 경유는 77.8원 하락한 것이다.
지난 14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5.2원, 경유는 6.7원 하락했다. 전국의 주유소 1만646곳 중에서 휘발유는 1633곳에서 하락했고, 104곳은 상승했다. 8909곳은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경유는 1815곳에서 하락했고 156곳은 상승했다. 8675곳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A주유소 기름 가격이 전날 대비 100원 안팎 내려간 모습. 2026.03.13 calebca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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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폭리를 취하지 못하도록 가격 변동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주 서울 소재 정유사 직영 주유소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 오전에도 청주시 소재 자영 알뜰주유소인 창현주유소를 방문해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주유소 소비자 가격 반영 동향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창현주유소 사장과 한국석유공사 비축본부장으로부터 최고가격제 시행 전후 공급가격 및 소비자 가격 변화, 주유소 방문 손님의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3일 마포구 한 주유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3.13 gkdud938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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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고가격제 시행 후 처음 주문한 탱크로리 입하(탱크로리의 기름을 주유소 저장고로 옮기는 과정) 과정을 참관한 김 장관은 "오늘로 최고가격제 시행 4일째인데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가 주유소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가 느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유소 재고가 소진되면 이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소 탱크를 채우는 만큼 소비자 가격이 낮아지는 건 당연하다"면서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최고가격제 시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석유 가격 모니터링, 현장 단속, 오일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최고가격제가 소비자 가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착한 주유소도 적극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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