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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란이 오키나와 공격하면 어쩌나"...주둔미군 중동행에 주민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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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오키나와의 주민이 현지에 배치된 미군의 중동 파견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16일) 전했습니다.

    주민 약 60명이 어제 오키나와 나하 시내에서 오키나와가 이란 전쟁에 끌려 들어갈 것을 우려하며 반대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일미군의 출격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오키나와가 이란 공격의 거점이 되는 것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 "전쟁하지 말라, 파병하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미 해병이 탄 군함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여기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를 모항으로 하는 트리폴리함과 오키나와에 배치된 제31해병원정대 일부가 포함된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출발한 해병원정대에는 상륙정, 헬기, F-35 전투기, 보병대대 8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오키나와가 이란 전쟁에 가담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하며 거리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중 한 명은 교도통신에 "이란이 적국으로 간주해도 어쩔 수 없다"며 보복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 #중동파병 #반대집회 #주일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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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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