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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행정 대신 수업에만 집중하세요"… 서울시교육청, 행정업무 일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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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배부·인력 채용 등 '현장 밀착형' 통합 지원
    1031개교 교과서 배부… 환경·안전 관리까지 일괄 대행
    정근식 교육감 "학교 요구 상시 반영할 것"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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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1000개교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배부와 인력 채용 등 신학기 행정 업무를 일괄 지원했다. 이는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여 교원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정근식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16일 "이번 행정 업무 지원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며, "현재 1000개교 이상의 학교가 교과서 배부와 인력 채용, 공기질·수질 측정 등 행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관내 11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과를 통해 2월 기준 주요 학교 행정업무 지원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학교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신학기 준비와 환경 위생, 안전 교육 등의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통합해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신학기 교과서 배부 지원이다. 전체 대상 학교의 79.9%인 1031개 학교가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신학기 시작 전 교과서 배부 업무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약 832만1830권의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전달됐으며, 이를 위해 6억9792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력 채용 과정에서도 교육청의 실무 지원이 뒷받침됐다. 158개 학교 기간제 교원 223명과 194개 학교 교육공무직 대체 직원 296명의 채용 절차를 지원하며 학교 현장의 채용 업무 피로도를 낮췄다.

    환경 위생 분야에서는 학교가 직접 수행하기 까다로운 공기질과 수질 관리를 대행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기질 관리 대상 학교의 69.5%인 1032개 학교가 교육지원청의 위탁 용역을 통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질 정기검사 역시 대상 학교의 63.6%인 839곳이 지원을 받는다. 수질 정기검사 위탁 용역에는 총 3억8351만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지역별로는 남부 교육지원청이 135개 학교로 가장 많은 신청을 기록했으며, 강남서초 93개교, 동작관악 85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 안전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했다. 소방서와 직접 일정을 조율해야 했던 소방합동훈련의 경우 전체의 61.2%인 1034개 학교에 대해 일정 매칭을 지원했다. 생존수영 교육 역시 136개교를 대상으로 가용 수영장 안내와 일정 조정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수행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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