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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서울 도심 한복판서 사계절 축제 열린다…市, ‘365일 축제도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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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통합 브랜드 ‘펀 서울’ 마련…“인지도 높여 글로벌 톱5 도시 될 것”

    쿠키뉴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365일 축제도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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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365일 축제도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계절 대표 축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도심 행사를 활성화하고 도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이 마련됐다.

    시는 16일 365 축제도시 계획을 공개하며 지난 2022년부터 차례로 선보인 사계절 축제 성과를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스프링 페스티벌(2022년)’ 운영 당시 8만명 규모였던 참여 인원이 지난해 약 1300만명으로 확대됐다. 시는 이같은 성과를 스프링 페스티벌부터 ‘윈터 페스티벌(2023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2024년)’, ‘어텀 페스티벌(2025년)’까지 계절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론칭·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 △시민 참여 축제 △정보 접근성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우선 시는 기존 도심 중심 축제 무대를 한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축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제공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봄 축제인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은 K콘텐츠와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일간 이어졌던 행사 기간을 26일로 늘리고, 주요 축제 무대를 한강으로 설정한다. 시 관계자는 “대표 프로그램인 ‘빅쇼(원더쇼·시그니처쇼·로드쇼·드론라이트쇼)’를 중심으로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연과 물 위의 회전목마 등 한강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수영·자전거·달리기를 기반으로 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기존 난이도 상급자·초급자에 중급자 단계를 신설할 예정이며, 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코스가 마련된다. 경기 외에 휴식·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어텀 페스티벌은 가을의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축제를 통합 브랜드로 묶어 선보일 방침이다. 올해 축제 기간은 72일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늘렸다. 서울 전역에서 공연예술 작품 204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대학로를 중심으로 예술성 있는 창작 공연이 집중 배치된다. 어텀 페스티벌 기간에는 ‘세계불꽃축제’와 ‘정동야행’ 등 다양한 축제도 함께 열린다.

    빛·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서울 윈터 페스티벌은 올해 한강·도심의 야간 경관을 연계한 대규모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총 59일간 한강·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보신각·DDP 등에서 열리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는 사계절 축제뿐 아니라 연중 진행되는 시·구·민간 영역의 축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인공지능 챗봇 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축제 캘린더와 지도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소개하며 “사계절 축제는 지금까지 각 부서·재단별로 분산된 채로 진행됐다”며 “올해 하반기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축제를 연간 기획·준비하는 체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통합 브랜드 펀 서울이 마련된 이유에 대해서는 “계절별로 축제를 총괄하는 부서가 다르다 보니 각 축제에 쓰이는 디자인·단어도 달랐다”며 “시민들로 하여금 일관된 축제도시로서의 움직임을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으로 통합 브랜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광객 체류 증가, 주변 상권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 본부장은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000만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000만명, 경제 파급효과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톱5 도시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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