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엑스(X)에 ‘노경은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베테랑’ 노경은(42·SSG 랜더스)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자료 : 이재명 대통령 엑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베테랑’ 노경은(42·SSG 랜더스)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찬사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16일 엑스(X)에 올린 ‘노경은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WBC 대회 아시아 예선에서 국가대표팀의 42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노경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주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노경은은 선발투수였던 손주영(LG 트윈스)가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몸을 풀 새도 없이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최고 구속이 146㎞에 달하는 역투로 2회와 3회에 걸쳐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이 태극마크를 단 건 2013년 WBC에 이어 13년 만이었다.
역투하는 노경은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2회말 한국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미만의 확률,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
이 대통령은 노경은의 호주전 역투에 대해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당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은 5% 미만이던 어려운 상황에서 그 투구는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이 되었고 결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 온 베테랑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속 150㎞는 기본이고 160㎞도 넘는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는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면서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큰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도전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며, 이겨낼 것이고 마침내 성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