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선박 호위 연합'을 구체화하는 모습입니다.
당초 5개국에다 두 곳을 추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합리적인 판단"이라며 압박을 더 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호위할 연합체(Coalition to Escort Ships)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작전에 나설 시기는 아직 논의 중으로 전해지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7개 국가'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5일)> "그곳은 그 나라들이 에너지를 얻는 곳이에요. 그러니까 그들도 와서 우리와 함께 그곳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야 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과 프랑스, 영국 등 다섯 국가를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는데 구체적인 거명 없이 두 곳을 추가했습니다.
거명된 다섯 곳은 모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가운데, 영국은 모든 옵션을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군함 파견보다는 간접적인 지원을 시사했습니다.
밀리밴드 에너지 안보 장관은 기뢰탐지 드론 등의 방법이 있다면서, 해협을 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다섯 국가들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운송에 의존한다면서 "합리적인 협력"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 미국 에너지부 장관 (미 ABC 'This Week' 인터뷰)> "무엇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이란이 중동 지역과 전 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겁니다."
왈츠 미국 주유엔 대사도 "1980년대에도 유럽 국가 등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호위한 전례가 있었다"라면서 압박을 더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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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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