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준 국방대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호위 연합 구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에 국제유가와 환율은 계속 치솟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영준 국방대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해군 호위 연합 구성을 추진하며 이르면 이번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오늘은 2개 국가가 더 추가돼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게 공식발표가 된다면 그 파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으로 군함 파견 요구를 받은 나라들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신중한 입장인데요.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로 이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구는 아니지 않습니까?
<질문 1-2>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 요구를 할 때, 5개국 중 가장 먼저 우방국보다도 중국을 언급했는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은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방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인 언급이었을까요?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셈법도 복잡할 것 같아요?
<질문 2>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에 유가와 환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1,50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가 외환당국 개입 등으로 14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 처음 1500원을 넘었습니다. 중동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 이 상태가 계속되는 건가요?
<질문 2-1> 환율 1500시대가 뉴노멀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주요국 중 원화 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의 하르그섬을 공격한 이후 전쟁이 더욱 확산된 모습인데요. 미군이 하르그섬의 군사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하는데, 에너지 인프라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의 에너지 인프라까지 공격하게 되면 유가가 더욱 급등할 텐데, 미국의 단순한 협박일지, 아니면 실제 공격까지 감행할까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봉쇄 위험을 알고도 이란 공격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란이 해협을 막기 전에 굴복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밀어붙였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트럼프의 이러한 판단이 빗나간게 아닐까 싶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질문 4> IEA가 오일쇼크를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전략 비축유 1억 배럴을 즉각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비축유가 즉각적으로 방출되면 유가에도 바로 적용이 될까요?
<질문 4-1> CNN에 따르면 이란은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쟁 초반부터 중국 국적의 선반은 그냥 보내주겠다는 얘기는 있었는데, 중국이 공식적으로는 중동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란을 후방에서 몰래 지원하며 달러화 패권을 견제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중국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4-2> 이란이 걸프국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바레인 지역의 공격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얘긴가요?
<질문 5>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 등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해 최소 3주간 대규모 공습 작전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외신에서는 미국의 병력 증파 움직임도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약 5천 명의 지상군을 투입해 하르그섬을 파괴, 점령하면 이른 시일 안에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던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염두해 두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질문 5-1> 당초 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스라엘은 요격 미사일이 부족하다며 미국에 공식 지원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전술핵 카드까지 검토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의 전략,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6> 석유 최고가격제가 오늘로서 나흘째 시행 중인데요. 전국 평균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는데, 중동 사태가 터지고 단숨에 200원씩 올라간 것에 비해 내려가는건 좀 더딘게 아닌가 싶은데, 현재 어떤 상태인 건가요?
<질문 6-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과 석탄화력발전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LNG 비축량이 9일분 밖에 없다고 하는데, 원유와 LNG 비축량 등 당장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 7> 핵심 원유 수출항이 있는 하르그섬을 공격받은 이란은 이스라엘과 주변 걸프국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주변국들과 외교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제사회를 향해 확전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란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질문 7-1> 새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는 것과 관련해 사망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망한 하메네이가 생전에 차남 모즈타바가 지도자감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모즈타바가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심리전의 일환일까요?
<질문 8> 오일쇼크로 지금 석유화학업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전쟁 개시 전에도 한국과 일본의 석유화학 회사들이 중국 경쟁업체에 밀려 시설 가동을 줄이고 있었는데, 중동 전쟁 이후 더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위기의 석유화학업계,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할까요?
<질문 8-1> 오늘 국내 항공사들이 다음달 유류할증료를 발표하는데요. 항공권 가격이 10만원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운임료뿐 아니라 해상 운임비도 전방위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지난 주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한번에 10발을 쏜 게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하던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시점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의 깜짝 회동 직후 도발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마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걸까요?
<질문 9-1> 지난 주말 김민석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라고 김민석 총리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4월초 중국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과의 깜짝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0> 정부가 올해 첫 추경으로 중동 전쟁과 유가 급등의 충격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을 지원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는데요. 정부가 추가 국채 발행을 하지 않고 초과 세수를 활용해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질문 10-1> 정부의 추경 소식만으로도 시장에 심리적 안정효과를 낼 수는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위축된 내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또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추경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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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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