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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토스뱅크, '반값 엔화' 환전 오류 고객에 현금 1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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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통장에 1만원 지급…통장 수령 불가 시 상품권으로

    아주경제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 전경 [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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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일보] 토스뱅크가 일본 엔화 환율 전산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1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16일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에게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환전 오류 사태의 배경에 대해 토스뱅크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며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스뱅크 측은 "환율 오류로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하고 이후 정정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고객님께 혼란과 불편하게 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님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원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별 안내를 통해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앱 알림 및 알림톡 등을 통해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며 "불편하게 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세심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 동안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 환전 시 100 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기존 정상 환율은 100 엔당 934원대였으나 그 절반 수준으로 엔화가 거래된 사고다.

    엔화가 급락하면서 낮은 가격에 자동 매수를 신청해 둔 일부 사용자 등이 떨어진 환율에 엔화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토스뱅크는 엔화 환전 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일부 고객 계좌를 동결 조치한 뒤 이번 사고 원인과 정확한 거래 규모 등을 파악 후 거래 취소 및 고객 보상 방안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해 왔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며 다음 주까지 추가 점검한 후 제재 여부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다혜 기자 dahyeji@kyungj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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