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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李, 이틀 연속 與초선과 만찬…'검찰개혁 정부안' 힘 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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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안으로 수사권 박탈…국회 통과 당부" 직접 메시지

    초선 상당수, 정부안 찬성 움직임…"대통령 뜻 따를 것"

    아시아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 묘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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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1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만나 검찰개혁 정부안 지지를 당부하며 우군 확보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당초 여당 초선 의원들과 통상적으로 국정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만찬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검찰개혁 정부안에 반대하는 여당 강경파와 '공소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전 MBC 기자와 관련 이야기가 나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등에 대해 초선 의원 상당수가 비판에 나서면서 ' 신중한 검찰개혁'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더욱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한남동 관저에 여당 초선의원 34명을 초청해 만찬을 나누며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안을 비롯한 국정과제 이행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안을 정부안대로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하며 "검사들이 다 나쁜 건 아니지 않냐", "정부안으로 검찰 수사권을 박탈했는데 검찰이 더 강해졌다고 하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 정부안에 반대하는 여당 일부 강경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상대를 몰아세우는 방식으로 개혁을 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도 언급하며 초선 의원들에게 검찰개혁 정부안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7일과 9일 엑스(X)에 올린 글과 일맥상통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이 되고 집권세력이 됐다고 마음대로 다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고, 9일에는 "필요한 개혁을 하더라도,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며 모두를 개혁대상으로 몰아,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결과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초선 의원들은 "대통령 뜻에 잘 따르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머지 초선 의원 34명과도 만찬회동을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이어가며 정부 개혁안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 초선 의원 다수는 최근 장인수 전 MBC 기자의 검찰과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거래설 제기에 강력대응 의지를 피력하고, 검찰개혁 정부안에 찬성한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의 든든한 우군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들은 앞서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할 때도 성명서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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