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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자막뉴스] "어떤 미친 행동도 가능"...시험대 오른 트럼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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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칼럼 제목입니다.

    "트럼프, 닉슨의 순간이 올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이 닉슨 전 대통령의 이른바 '매드맨 전략'과 비슷하다며 지적한 건데요.

    미국 정치사에서 '매드맨 전략'이라는 단어가 처음 거론된 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집권기였습니다.

    "베트남 전쟁 종식을 위해 어떤 미친 행동도 감행할 수 있다"는 말로 상대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협상 전략을 지칭한 건데요.

    이러한 협상 전략을 트럼프 대통령이 따라 하고 있다고 분석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도 이러한 전략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 주요 타깃이 바로 한반도였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부르며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는 말로 압박한 결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이끌었죠.

    또 한미FTA 재협상을 끌어낸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매드맨 전략'이 통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17년) : 꼬마 로켓맨을 우리는 처리할 수밖에 없어요. '꼬마 로켓맨'…그는 '병든 강아지'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팔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도 상호 호혜적인 기반에서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권 2기에 들어서자, 트럼프 대통령의 매드맨 전략은 더욱 노골화됐습니다.

    관세 협상으로 세계정세를 혼돈에 빠지게 했고,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등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았죠.

    급기야 베네수엘라 현직 대통령 체포에 이어 이란 공습까지 벌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타격으로 상대국 지도부의 계산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의 명분'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연전연승을 안겼던 매드맨 전략.

    이란과의 전쟁에서도 통할지, 아니면 자충수가 될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ㅣ조진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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