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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토스뱅크, '반값 엔화' 사고 보상...환전 고객 전원 1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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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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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가 '반값 엔화' 환전 고객 전원에게 보상 조치 차원에서 현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토스뱅크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29분께 약 7분간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엔화 환율이 기존 100엔당 약 930원대에서 절반 수준인 472원대로 고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바탕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화를 낮은 가격에 자동 매수 신청을 해둔 일부 이용자들의 주문이 체결되고, 토스뱅크에서 발송된 환율 급락 알림 메시지를 보고 접속한 이용자들이 직접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7분 동안 반값에 환전된 금액은 약 284억원이다. 토스뱅크는 사고 다음 날 해당 거래의 취소 조치를 취하며 '반값 엔화'를 회수한 바 있다.

    토스뱅크는 오류 발생 시간 중 엔 환전 거래가 체결된 모든 고객에게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 개별 안내로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앱 알림과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현재 오류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고,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 중"이라며 "다시 안심하고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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