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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李대통령 “42세 포기하지 않은 노경은… 대한민국도 전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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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2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노경은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6.3.9 도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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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42세의 국가대표팀 최고참 노경은 선수가 활약한 데 대해 “베테랑 투수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호주전에서 선발투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 노경은 선수는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5% 미만이던 상황에서 그의 투구가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이 돼 대표팀이 극적으로 본선(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한 베테랑이라는 점”이라며 “(노경은의 활약은) 늦었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시속 150㎞는 기본이고 160㎞도 넘는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는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하려고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용기가 국민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며 이겨내고 성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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