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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사료값 오르고 한우값 떨어지고…경기도, 명품화에 4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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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 개량·송아지 질병 예방·스마트 사육환경 조성 등 3대 분야 집중 지원

    혈통 등록·암소검정 강화, 미등록 농가 제외

    아시아투데이

    경기지역 한우 농가 모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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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진현탁 기자 = 경기도가 올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46억원을 투입한다. 사료값 상승과 소비 감소, 공급 과잉 등이 겹치며 한우 농가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품질 경쟁력과 생산 기반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경기 한우명품화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한우 9만여 두로, 가축 개량부터 질병 예방, 사육환경 개선까지 농가 여건에 맞춘 사업을 폭넓게 펼칠 예정이다.

    도는 △가축 개량 지원 △어린 송아지 질병 예방 △쾌적하고 스마트한 사육환경 조성 등 3대분야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 개량 지원을 위해서는 한우 등록, 선형 심사, 유전체 분석 등 8개 가축개량 지원을 통해 우수 후대축 생산을 유도한다. 특히 전 두수 혈통 등록으로 품종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유전능력 평가를 거친 계획 교배로 한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어린 송아지 질병 예방을 위해선 면역 증강제 보급과 부족한 일손을 돕는 한우 헬퍼 지원 등 7개 경영개선 사업 추진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쾌적하고 스마트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환풍기 및 자동 목걸이 설치, TMR(완전혼합사료) 사료 배합기 지원, 친환경 급수기, 안개분무기, 축사 노후 지붕 교체 등 12개 시설 개선 사업을 펼친다.

    또 도는 '선택과 집중' 통한 지원 효율성 극대화에도 신경을 쓴다.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우 개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집중 지원하며, 미등록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체계적인 혈통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사육 환경을 갖춘 '가축행복농장' 인증 농가와 도에서 육성하는 후계 축산인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선 지원 혜택을 제공해 미래 축산 인력 양성과 복지 축산 확산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현재 한우 산업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이라는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한우 명품화사업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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