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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카뱅·케뱅, '아낌e보금자리론' 맞불…주담대 고객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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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뱅·케뱅 맞불 마케팅

    정책모기지 고객 확보 경쟁

    서울경제TV

    [사진=스마트주택금융 앱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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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정책모기지 상품인 '아낌e보금자리론'을 앞세워 주택담보대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기존 5대 시중은행 중심이던 정책모기지 취급이 인터넷은행으로 확대되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케뱅·카뱅, 이자 지원 이벤트 맞불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4~5월 두 달간 카카오뱅크에서 '아낌e보금자리론'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이자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한 달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 11일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음 달 24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이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케이뱅크가 먼저 마케팅에 나서자 카카오뱅크도 유사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실수요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신청부터 서류 제출,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일반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정책모기지라도 이용해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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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뱅크,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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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축소에…정책 모기지로 고객 선점

    특히 주택 구입 과정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후 예·적금, 카드, 투자 등 다양한 금융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은행 입장에서는 정책모기지를 통해 주택 구매 고객을 유입시키고 장기 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낌e보금자리론이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는 점도 인터넷은행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강점인 만큼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정책모기지를 비롯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주담대 시장 선점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asy@sedaily.com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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