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민원상담센터 사칭 사례 확인
금융소비자 주의 요구
16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정보원 민원상담센터를 사칭한 허위 전화번호를 개설해 통화를 유도한 뒤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수법은 행정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방식이다. 피싱범들은 구청이나 주민센터 직원이라고 속여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 뒤 "누군가 피해자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들고 서류 발급을 시도하고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알린다. 이후 명의도용 신고나 신용정보 이용 차단이 필요하다며 자신들이 만든 가짜 한국신용정보원 전화번호로 연락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가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한국신용정보원 민원상담센터'라는 안내와 함께 상담원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향후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용정보원은 특히 "한국신용정보원은 명의도용 신고 접수 업무를 하고 있지 않으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신용정보를 등록·삭제·정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행정기관 직원을 사칭해 명의도용 신고나 신용정보 이용 차단을 하라며 한국신용정보원에 연락하라고 안내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해당 번호로 전화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는 경찰(112)이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1394),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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