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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올해 하반기 국내 첫 3칸 굴절차량 운행…기반 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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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대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올해 하반기 운행하는 3칸 굴절버스 운행 노선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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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처음 신교통수단(3칸 굴절버스) 운행을 준비 중인 대전에서 기반 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시범 운행 구간인 건양대병원~용소삼거리~도안동로~유성네거리까지 총연장 6.50㎞ 구간에 정거장 신설과 개량 및 전용차로 등을 설치하는 기반 공사에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반 공사는 9월 완료한 후 15~25분의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내에 2칸 굴절버스는 있지만 3칸 굴절버스는 처음이다. 대전이 도입을 추진해 지난해 정부의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심의를 통과해 운행할 수 있게 됐다.

    3칸 버스는 궤도나 전차선 설치 없이 전기버스의 형태로 운영된다. 차량 가격은 1편성당 30억원에 달하나 최대 승차 인원이 270명에 달하고 설치된 도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며 궤도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이다.

    3칸 굴절버스 운행을 위해 시는 11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정류장 2곳을 신설하고 기존 버스 정류장 13개소를 확장하며 운행 구간 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구간을 나눠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애초 지난해 말 시범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차량 도입이 지연되고 일부 노선 변경 필요성이 제기돼 설계 변경 등을 거치며 늦어지게 됐다. 시는 현재 인증시험 중인 차량을 4월 투입해 시험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전일홍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전용차로를 신설해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와 환승 체계가 구축되고,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신교통수단 운영에 필요한 제도 마련과 전국적 확대를 위해 3단 굴절버스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중앙부처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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