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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마켓뷰] 고유가·환율 압박에도 개인 ‘순매수’… 코스피,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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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코스피 지수는 고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에도 1% 넘게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기준 1500원을 넘기기도 했다.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조선비즈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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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62억원 규모로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90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외국인만 홀로 850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 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을 6680계약 규모로 순매도했다.

    다행히 코스피 대형주인 SK하이닉스가 7% 넘게 급등하고, 삼성전자가 2.83% 오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SK스퀘어와 KB금융도 5.24%, 0.27%씩 상승했다.

    하지만 현대차(-2.13%) HD현대중공업(-2.18%), 삼성바이오로직스(-1.51%), 기아(-1.40%). LG에너지솔루션(-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1%)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주가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5005억원, 1716억원씩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결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만 711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펩트론(6.21%)과 코오롱티슈진(0.19%)을 제외하고, 삼천당제약(-5.44%), 레인보우로보틱스(-4.13%), 에코프로(-3.06%), 에코프로비엠(-2.04%), 알테오젠(-1.80%), 리노공업(-1.32%), 에이비엘바이오(-0.53%) 등이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매도세 속 코스닥 대형주들이 부진했다”며 “중동 분쟁 격화에 위험 회피 현상이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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