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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 '판로 초비상' 현실화…공직자들이 상생장터 구매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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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전북자치도 익산시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의 위탁 종료에 따른 폐쇄로 농가들의 판로 확보에 초비상이 걸리는 등 부작용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공직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익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농업인 돕기를 위한 '익산 로컬푸드 농가 상생 직거래 장터'를 긴급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장터는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의 계약 종료와 기존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출하가 불가능해진 농가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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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익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농업인 돕기를 위한 '익산 로컬푸드 농가 상생 직거래 장터'를 긴급 운영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의 우측)이 딸기 농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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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품목은 현재 출하가 가장 시급한 딸기를 중심으로 방울토마토, 계란, 고구마 등이다.

    익산시는 시청 방문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선보여 농가의 재고 부담을 즉각 해소하고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번 장터를 시작으로 출하 농가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필요시 추가 장터를 개설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익산시는 그동안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익산농협 직매장, 원예농협, 금마농협, 삼기농협 등 긴급 대체 출하처를 확보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출하 지원 통합 창구를 운영하는 등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프레시안

    ▲이번 장터는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의 계약 종료와 기존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출하가 불가능해진 농가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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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상 운영으로 나아갈 중요한 변곡점을 맞기도 했다.

    1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존 임원진의 불투명한 운영과 불법 영업으로 행정 신뢰가 훼손됐음을 인정하고 '기존 임원진 전면 교체' 등 자정 노력을 통한 쇄신 의지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비대위와 협력해 직매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농가 전체 출하' 체계 구축과 '수수료 감면' 등 수익금 농가 환원 시스템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지원해 농민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운영 환경 변화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에게 이번 장터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어양 로컬푸드 직매장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 익산시청 본관 1층에서 긴급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며 "불법 영업은 법에 따라 마무리하고, 어양 로컬푸드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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