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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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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3채’ 황현희 “세금 올려도 부동산 안 팔고 버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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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MBC ‘PD수첩’에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 /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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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황현희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보유 주택을 처분하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출연한 황현희는 “자산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보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서울 용산·성동·영등포 등에 각각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황현희는 현재 구체적인 보유 현황을 묻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예민한 이야기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임대사업자이기도 하고 투자로 번 돈을 부동산에 넣고 있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황현희는 “개인적으로 보유했던 부동산은 계속 가지고 있고, 한 번 사면 최소 10년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투자 철학을 밝혔다.

    특히 황현희는 다주택자들이 규제에 흔들리지 않는 이유로 과거의 학습 효과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이 게임을 전전 정권에서 해보지 않았나”라며 “보유세도 엄청나게 많이 내보고 양도소득세도 엄청나게 올렸고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80~90%까지 올리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때 어떻게 했나. 버텼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주택자들은 대부분 ‘버티면 된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시장의 통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부동산은 불패라는 인식을 많은 사람이 갖고 있다”며 “단기간에 규제로 거래를 묶어 가격이 떨어진 것처럼 보인 시기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 시장을 완전히 통제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좋은 곳에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라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2004년 KBS 공채 19기로 데뷔해 2014년까지 ‘개그콘서트’를 통해 활약했다. 이후 투자에 집중해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황현희는 지난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객원 교수로 임명됐으며 각종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자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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