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 SNS 통해 소회 밝혀
"개혁 의지 강할수록 방법론의 절제 요구돼"
5선 중진인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이 대통령과 민주당 초선의원들과 대화 내용을 전해 들은 뒤 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초선 의원들과 나누신 말씀을 전해 들으며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다"며 개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당부가 "가장 먼저, 가장 깊이 마음에 닿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혁의 의지가 강할수록 방법론의 절제가 요구된다"며 "속도보다 방향이, 목소리보다 신뢰가 개혁의 수명을 결정한다. 어제 대통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 주신 것도 바로 그 지점이었다"고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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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직접 소통 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선 "제도와 입법이 아무리 선명해도, 국민께서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쪽 개혁에 불과하다"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 등을 강조한 것에 대해선 "제도와 입법이 아무리 선명해도, 국민께서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쪽 개혁에 불과하다"며 "어제 추경의 필요성을 직접 대통령께 전달한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 또한 그 현장성의 발로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초심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선수가 쌓일수록 능숙하고 노련해진다. 그러나 그 능숙함이 처음의 결기를 조금씩 무디게 만들기도 한다"며 "초심을 지킨다는 것은 그래서 단순히 출발점을 기억하는 일이 아니다. 매일, 지금 이 순간에도 왜 우리가 여기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되묻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진인 저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거론하며 강한 동지의식도 밝혔다. 그는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만들어낸 역사, 그 무게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선이든 중진이든, 그 동지의식 앞에서는 모두가 같은 자리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 곁에 머물고, 서로를 동지로 믿으며, 초심을 나침반 삼아 흔들리지 말라는 것. 저는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국민 곁에서,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걷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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