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범도민 유치위’ 출범
최재호 상의회장, 이상연 경영자총연 등 경제계 가세
박완수 도지사와 지역 경제인들이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 범도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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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기업은행을 포함한 5대 핵심 기관 유치를 공식화하고,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은 매머드급 유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남도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범도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필두로 정치권, 산업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다.
이날 경남도가 밝힌 유치 타깃은 경남의 주력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5개 전략 기관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은행(제조업 금융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방산·원전·우주항공 R&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글로벌 물류 강화) ▷한국환경공단(환경기술 실증) ▷한국마사회(레저관광 활성화) 등이다.
박완수 지사는 출범식에서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남은 이미 진주 혁신도시를 안착시킨 성공 경험이 있는 만큼, 330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계도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 100여 명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경남의 우수한 기업 환경을 알리고 유치 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도는 이번에 제시한 ‘4대 발전 전략’(주력산업 혁신·산업혁신 클러스터·친환경 건설기술·글로벌 문화관광)을 바탕으로, 유치 대상 기관별 맞춤형 논리를 개발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경남의 방산·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연계해 ‘국가 균형발전의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 공공기관과 국회를 대상으로 전략적 접촉을 강화해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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