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성장 핵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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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290650)는 이주희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승인하면 사내이사 선임이 확정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인사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와 미국 등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연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장, 연세대 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등을 거쳤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역사상 최초 여성 교수로 선임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이 부회장이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임상·기초 연구 경험을 겸비한 만큼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향후 엘앤씨바이오의 연구개발(R&D)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게 된다. 엘앤씨바이오는 세포외기질(ECM)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 대표를 겸직하는 한편 연세대 의과대학 특임교수직을 유지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 협력 연구도 지속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재생의학, 미용피부과학,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문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의 문제 인식과 이를 연구로 연결하는 역량을 동시에 갖춘 만큼 엘앤씨바이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의 교수 영입은 정년퇴직 이후이거나 퇴직을 앞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엘앤씨바이오는 연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의 현직 정년보장(테뉴어) 교수를 영입하며 연구 중심 경영 전략과 기업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25년 이상 임상 진료 현장에서 수많은 흉터 환자와 미용 시술 부작용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가장 인체친화적·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은 결국 인체조직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엘앤씨바이오의 ECM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부를 넘어 인체 전반의 롱제비티 구현을 목표로 한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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