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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결혼비용 걱정 끝…광주 북구 웨딩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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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복·메이크업·촬영 등 포함

    까사디루체서 9~11월 진행

    경제적 사유 등 종합 심사

    아시아경제

    국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이 2,1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가 경제적 부담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는 청년 예비부부들을 위해 무료 결혼식을 지원한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을 겪는 청년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웨딩 패키지 전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본인 또는 배우자의 주소지가 북구이면서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30%(333만3,509원) 이하인 가구다. 북구는 신청 사유와 소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5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웨딩홀 대관 ▲예복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 촬영 및 앨범 제작 등 예식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드레스 업그레이드나 식전 영상 제작 등 선택 옵션을 추가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본 예식은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 문흥동 까사디루체 웨딩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북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비 서류를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청년 부부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출산과 육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예식을 올린 오치동 주민 김 모 씨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현실적인 비용 고민이 많았으나 북구의 지원 덕분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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