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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이 만든 '도심 지도'…배달 로봇 길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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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포켓몬 고 자료사진 [포켓몬 고 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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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고' 게임 사용자들이 촬영한 수백억 장의 도심 사진이 '배달 로봇' 훈련에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 '포켓몬 고' 회사 나이언틱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음식 배달 로봇을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 코코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나이언틱은 코코로보틱스에 지리 AI 및 지리 모델 등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데이터가 '포켓몬 고' 사용자들이 수집한 공간 정보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포켓몬 고는 사용자들이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되는 포켓몬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입니다.

    2016년 출시된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2024년 기준 1억 명 넘는 사용자를 보유했습니다.

    메사추세츠(MIT) 공과대학 언론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이렇게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방대한 도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이미지는 '초정밀 위치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나이언틱은 이렇게 방대하고 독보적인 크라우드소싱 데이터를 활용해 일종의 '세계 지리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나이언틱이 제공할 지리 모델은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간에서 배달 로봇이 길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코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에 약 1천 대 배치됐으며, 지금까지 50만 건 이상을 배달한 바 있습니다.

    #포켓몬고 #AR #증강현실 #코코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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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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