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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국힘, 공천 컷오프 논란 확산…지도부 "부산, 경선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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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사 컷오프에 부산시장도 가능성

    송언석 "이기는 선거 위해 경선 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부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부산시장 선거는 두 사람이 신청했기 때문에 경선을 치르는 게 적절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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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경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것이 정도"라고 강조점을 뒀다. 부산시장 공천 컷오프 가능성이 떠오른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정현 공관위원장 중심으로 세대교체 방식의 부산시장 공천을 논의했다.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컷오프하고 다른 예비 후보인 주진우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주자는 내용이다. 하지만 공관위원들 간 이견이 도출되면서 결론이 나진 않았다.

    다른 지도부도 송 원내대표와 같은 생각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상 가장 큰 원칙은 경선"이라고 했다. 또 "전략 공천 기준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고 단수 추천 기준도 타 후보와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등으로 제한했다"며 이런 기준이 지방선거에도 적용된다고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이라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공천의 공정성이 문제가 됐을 때 우리가 항상 선거에서 패배했는데 이런 부분들을 과거를 되새김질해 봐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이 많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소위 공천장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이 공천과 관련해 전권을 위임받긴 했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공관위에서 이뤄지는 결정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는 배경이다.

    한편 이날 공관위가 세대교체를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 대상에 올리자 김 지사는 "공관위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반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로 올라와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면담했다. 17일 입장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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