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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나신평, 메리츠증권 장기신용등급 'AA-'→'A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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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부문 우수한 이익창출력 지속

    안정적 자본적정성 관리 이어나갈 것"

    나이스신용평가는 16일 메리츠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이날 메리츠증권 기업신용등급과 함께 선순위 무보증사채,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기타파생결합사채 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로 올렸다. 후순위 무보증사채는 A+에서 AA-로, 신종자본증권은 A에서 A+로 각각 상향됐다.

    아시아경제

    이번 장기신용등급 상향조정은 메리츠증권의 IB 부문 우수한 이익창출력 지속 및 사업다각화 수준 제고 전망, 이익 누적으로 경쟁그룹 대비 차별화된 자본규모 확보 등이 영향을 미쳤다.

    먼저 나신평은 메리츠증권에 대해 "IB 부문에서 업계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익 기반 다변화를 위해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외 부동산 경기 및 금융시장 변동성, 대형 IB 간 경쟁 심화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 IB 부문의 우수한 경쟁지위, 효율적인 위험관리 능력,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본 규모도 신용등급 대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메리츠증권의 2021~2025년 5개년 평균 연간 당기순이익 창출 규모는 6413억원으로 신용등급 AA- 증권사 평균인 2363억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회사 자기자본 또한 지난해 7조5000억원으로 신용등급 AA- 증권사 평균인 3조2000억원의 2배를 넘어섰다.

    아울러 나신평은 메리츠증권의 우발부채 부담이 완화하는 추세이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 관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나신평은 지난해 9월 말 메리츠증권의 우발부채/자기자본 비율이 156.3%로 급등했던 점을 언급했지만 "그러나 4분기 중 LOC가 소멸하고 회사가 제시한 우발부채 감축 계획이 이행되며 지난해 말 우발부채는 7조원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동시점 우발부채/자기자본 비율도 93.4%로 2024년 말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자본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지난해 이익 누적과 CPS 발행으로 영업용 순자본이 증가해 연도 말 연결 순자본비율이 1469.6%를 시현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지주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회사 후순위증권을 인수한 이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이익 누적, 후순위성 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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