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괴산에서 걷기만 해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걸음 수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지역화폐로 충전돼, 주민 건강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식사를 마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하천을 따라 걷습니다.
주민들의 휴대전화에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이 추진하는 이른바 '걷다 보니 통장 부자' 사업입니다.
하루 7천 보를 달성하면 500원, 한 달에 최대 만 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순자·김규옥 /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계속하고 싶어요. 참여하고 싶어요. 통장을 보니까 돈이 8천5백 원이 들어왔더라고요. 이게 뭔가 했더니 걸음 걸어서 8천5백 원이 들어왔더라고요. 아주 신나고 너무 재미있어서….]
매달 3천 명 넘는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 인원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목표를 달성한 주민들에게 모두 천7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역화폐로 지급돼 지역경제에도 쏠쏠한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면서, 장기적으로는 노인성 질환 등 지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인헌 / 충북 괴산군수 : 그냥 주는 것보다는 걷는 걸 동기부여를 하면서 건강해지고 특히 제일 좋은 것은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 다 건강하게 사는 거니까 아마 의료 보험료 사회적 비용 절감이 된다고 봐요.]
괴산군은 높은 주민 참여와 만족도에 맞춰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