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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한미 외교 통화..."호르무즈 해협 안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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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미 외교장관이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는데요.

    이번 통화는 미측 요청으로 성사됐는데, 우리 군함의 호르무즈 파견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밤, 미국 시간으로 이른 오전 이뤄진 조현 외교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통화.

    양측은 중동 정세를 공유하고 한미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루비오 장관이 최근 중동 상황을 설명하며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우리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는 주로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됐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여러 국가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를 위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함정 파견' 요구를 수면 위로 드러내 추진에 쐐기를 박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을 받는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국가들이 함정을 보낼 것"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조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한편, 통화에서 조 장관은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장병들을 애도하고, 미측의 우리 국민 안전 귀국 협조에 사의도 표했습니다.

    양측은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조만간 만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서영채]

    #한미동맹 #외교부 #국무부 #호르무즈해협 #조현 #루비오 #이란전쟁 #군함파견 #외교장관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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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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