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에 4만5천 명 미군 주둔" 언급
트럼프,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파병 압박 강도 높여
트럼프 "이란 측 협상 원해…준비됐는지 모르겠다"
트럼프 "중국 측에 미중정상회담 연기 요청"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우리나라를 지목해 호르무즈 파병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해 미중정상회담 연기를 중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호르무즈 파병을 압박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만에 다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과 한국에 4만5천 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고, 미국이 방어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을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일본에는 4만 5천 명의 병력이 주둔해 있습니다. 한국에도 4만 5천 명의 병력이 주둔해 있습니다. 독일에는 4만 5천에서 5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국가들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만8천500 명 규모의 주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수치를 잘못 말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은 원유 수입량의 1% 미만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지만, 어떤 국가들은 훨씬 더 많은 양을 조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많은 원유를 들여오는 국가들이 파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들여오고, 많은 유럽 국가도 상당한 양을 들여옵니다. 한국은 35% 정도를 들여옵니다. 우리는 이들 국가가 나서서 해협 문제를 돕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에 파병을 요청한 데 이어, 주한미군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를 지목해 파병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누가 이란의 지도자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했죠.
[기자]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한 언급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려은 모즈타바가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누가 이란의 지도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달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누구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많은 사람이 그의 신체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말합니다. 한쪽 다리를 잃었고 심하게 다쳤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란 측에서 협상을 원한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란이 준비가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란 전역에서 군사시설 등 7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90%, 드론 공격은 95%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 전쟁이 끝나면 유가와 인플레이션은 매우 빠르게 내려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미중정상회담을 연기를 결정했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에 미중정상회담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중정상회담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었는데,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미국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는 겁니다.
오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호위 여부 때문에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되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는데요.
연기된다면 그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남아 대이란 전쟁을 지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파리에서 이틀 동안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해 오늘 마쳤는데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희토류 공급을 포함해 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미중정상회담 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면서도 중국은 에너지 수요의 절반을 걸프 지역에서 공급받는다는 점도 논의했다고 말했는데요.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리청강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은 이번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양측이 관세 수준 안정성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 대표는 미중정상회담 내용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청강 대표가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을 대상으로 강제 노동 생산품 수입 관련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일방적 조사에 반대한다며 중국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전자인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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