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국 등을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압박은 동북아시아와 유럽으로도 확장하고 있는데요.
유럽 주요국들은 거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란 전쟁에 어떤 변수가 될지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응해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국가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주로 공급받는 나라들을 조목조목 거론하고 특히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들을 더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사실상 미군이 주둔하는 우리와 일본을 압박한 것 아닙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아닌 제3국에 군사작전 동참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란을 '종이호랑이'라 부르며 전황에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함정 파견을 압박하고 있는 건, 그만큼 전쟁의 상황이 유리하지 않은 국면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아니냔 의구심도 나와요?
<질문 3> 이런 압박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 호르무즈 해협의 지리적 특성도 작용한 결과란 해석이 나옵니다. 좁은 폭에 낮은 수심 때문에 미국 혼자 호르무즈 방어하기가 어렵다면서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해 미·중 정상회담 연기를 중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지만, 중국은 사실상 퇴짜를 놓은 상황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연기 압박 카드가 중국에 통할까요? 이란이 중국을 비롯한 우호국에 선별적 통행을 허용한 만큼 크게 아쉬운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아니면 이런 압박을 통해 중국에 얻고자 하는 다른 게 있는 걸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함께 "빠르게, 열정적으로" 호르무즈 문제에 관여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 정부의 고심도 깊을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우리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밝히기는 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청구서에 거절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어떤 점을 가장 고민하고 있을까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손으로는 이란 경제의 심장, 하르그섬 원유 시설 추가 공습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르그섬이 이란의 숨통이기도 하지만, 이 곳이 막히면, 유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고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는데요. 정말 이란 숨통 끊기 위해 추가 공습을 감행할까요?
<질문 7> 이란은 미국의 하르그섬 공습 직후 '보복성' 공습에 나섰던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에 대해서도 두 번째 '드론 공격'에도 나섰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어떤 곳이고 이란이 이곳을 두 번째 공격하고 나섰다는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이란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세질'을 처음 사용했다는 현지 매체들이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로 ‘세질’이라는 이란의 최신 전략 중거리 탄도미사일인데요. 어떤 위력을 가진 무기인가요?
<질문 9> 이란이 전보다 이런 전략 무기를 실전에 투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생사 여부를 모르겠다면서, "누가 이란 지도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모즈타바 신변에 대한 각종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러시아로 비밀리에 이송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란 당국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지만, 모즈타바의 신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죠? 어디까지가 서방의 언론플레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이 담긴 걸까요?
<질문 11> 모즈타바가 직접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국영 방송 아나운서가 성명을 대독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의구심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실제 신변 상태가 앞으로 전쟁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질문 12> 이런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고 했지만, 당장의 협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이란 역시 미국과 협상할 이유가 없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이번 주가 중동 사태 장기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면 양국의 현실적인 출구 전략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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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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