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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스마트폰 소식

    "5G 기지국이 거대한 AI 두뇌로"…엔비디아, T-모바일·노키아와 'AI-RAN'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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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산형 엣지 AI 네트워크 상용화 박차…'메트로폴리스 VSS 3' 공개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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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T-Mobile), 통신장비업체 노키아(Nokia)와 손잡고 기존 5G 무선 네트워크를 분산형 고성능 엣지 인공지능(AI) 컴퓨팅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서 T-모바일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전력 제약이 큰 기지국 환경에 특화된 'AI-RAN(인공지능 무선접속망)' 인프라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네트워크는 수십억 개의 기기가 실시간으로 보고 듣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T-모바일, 노키아와 함께 5G 네트워크를 분산형 AI 컴퓨터로 전환함으로써 전 세계 엣지 AI 인프라를 위한 확장 가능한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기반 AI-RAN 인프라를 통해 '피지컬 AI'의 확산을 가로막던 저지연, 보안, 유비쿼터스 연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개별 카메라나 로봇 등 단말기기에서 수행하던 무거운 대규모 연산을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5G 기지국으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기기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대폭 줄이고 정교한 AI 모델을 수십억 개의 기기에 비용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T-모바일은 미국 최초로 자사의 5G SA 네트워크에 노키아의 무선망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의 블랙웰 서버 에디션 기반 AI-RAN 인프라를 시범 도입했다. 현재 포그스피어, 링커 비전, 레바타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스마트 시티 교통 운영 최적화, 송전선 등 공공 인프라 설비 점검 자동화, 고위험 산업 현장의 실시간 안전 관리 등의 분야에서 엣지 AI 에이전트의 효용성을 실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트로폴리스 VSS 3 블루프린트' 최신 버전도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AI가 복잡한 자연어 질의를 이해하고 수많은 영상 속에서 특정 이벤트를 5초 이내에 찾아낼 수 있으며, 사람이 직접 영상을 검토할 때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내용을 요약해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재 지멘스 에너지, 캐터필러, 히타치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VSS 블루프린트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산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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