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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금융권 해외 부동산 투자 55.1조…EOD 규모 2.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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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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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국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2025년 9월 말 기준 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권 총자산의 0.7% 수준으로, 금융감독원은 시스템 리스크 우려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이 17일 공개한 ‘2025년 9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전분기보다 6000억원 늘어난 55조1000억원이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30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11조5000억원, 증권 7조3000억원, 상호금융 3조5000억원, 여전사 2조원, 저축은행 1000억원 순이었다.

    투자 지역은 북미 비중이 60.5%로 가장 컸다. 북미 투자 규모는 33조3000억원이었고, 유럽 10조1000억원, 아시아 3조6000억원, 기타 및 복수지역 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만기 구조를 보면 2025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6.3%였다. 2030년까지 만기도래하는 금액은 37조5000억원으로 68.1%를 차지했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해외 단일 사업장 부동산 투자 31조9000억원 가운데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규모가 2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6.45% 수준이다. 금감원은 선제적 손실 인식과 EOD 해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OD 규모는 2025년 3월 말 2조4900억원에서 6월 말 2조700억원, 9월 말 2조600억원으로 줄었다.

    자산 유형별로는 복합시설 등의 EOD 비율이 38.1%로 가장 높았다. 오피스는 2.68%, 호텔 1.85%, 산업시설 1.59%, 주거용 3.42%였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시장이 2023년 저점 이후 국가별·유형별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혼조, 투자심리 위축 등 추가 리스크 가능성은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

    또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을 상반기 내 전 권역에서 완료하고, 금융회사들의 적정 손실 인식과 건전성 관리 실태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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