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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스마트폰 소식

    “스마트폰으로 더 싼 대출 환승”…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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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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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오는 18일부터 개인사업자도 스마트폰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은행 영업점을 찾지 않아도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은행 앱에서 대환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은행권 사업자 명의 신용대출 가운데 10억원 이하 운전자금대출이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과 담보·보증 대출, 연체대출, 시설자금대출, 정책금융상품 등은 이번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 등 5개 대출비교 플랫폼과 13개 은행 앱에서 가능하다. 개인사업자는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조회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대출 상품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 여부와 중도상환수수료, 예상 절감 이자 등을 확인한 뒤 갈아탈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향후 시스템이 안정되면 이용 가능 시간은 밤 10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사업자증명, 매출·납세 자료 등은 공동인증서를 통해 확인돼 별도 서류 제출 부담도 줄었다. 추가 증빙만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는 가계대출보다 조건이 넓다. 이동 가능 기간 제한이 없고, 증액 대환도 허용된다. 만기 역시 제한 없이 새로 설정할 수 있다. 금융위는 신용대출 만기가 통상 1년으로 짧은 점과 소상공인 자금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약 42만명이 대출을 이동했고, 1인당 연간 169만원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총 대출이동 규모는 22조8000억원,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44%포인트였다.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 확대에 따라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비대면 사업자 대출 상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설자금대출과 보증·담보 대출까지 갈아타기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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