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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최태원 "2030년까지 메모리 부족 예상…하이닉스 ADR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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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기술 축제 GTC 2026 참석

    "메모리 가격 안정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SK하이닉스 ADR 상장 검토 중…상장 땐 더 글로벌한 회사 될 것"

    노컷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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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앞으로 4~5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SK하이닉스의 글로벌 투자 기반 확대 차원에서 ADR(미국 주식예탁증서) 발행 방식의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웨이퍼 부족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이 걸린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공급 부족이 20%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장에 동행한 곽노정 SK하이닉스 CEO(최고경영자)를 언급하며 "(곽 CEO가) D램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제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이미 기반이 잡혀 있어서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ADR 발행 방식의 SK하이닉스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투자 기업으로) 노출될 수 있어 (상장 시)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ADR은 기업이 보유한 주식을 미국의 예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발행해 미국 증시에서 주식처럼 거래될 수 있도록 한 증서를 의미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GTC 2026 기간 동안 글로벌 AI 산업 현장의 최신 흐름에 맞는 협력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 회장과 곽 CEO 등 SK 주요 경영진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세션 무대에서 AI 기반 제조업의 발전 방향과 고성능 AI 구현을 위한 메모리 기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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