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집계]
자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분석
엔비디아 협력 기대에 삼성전자 담아
리가켐바이오·SK하이닉스도 관심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7일 오전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우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 기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19만 67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4.24%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4%대 상승하며 ‘20만전자’ 회복 기대를 키웠고 SK하이닉스도 2%대 오르며 100만 원선에 근접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2026’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이 언급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E’를 공개하고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을 지원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협력에 대해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에서 국내 메모리 기업의 역할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매수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10만 5900원에 거래되며 0.19%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발전 설비와 관련된 대표적인 원전 관련주로 글로벌 원전 확대 기대 속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삼성전자 우선주다. 삼성전자우는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 매력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이날 삼성전자우는 14만 1450원에 거래되며 2.28% 상승했다.
이 밖에도 보성파워텍, 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리가켐바이오 역시 8.21%대 상승하며 2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 바이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편입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제공이며 특정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삼성전자, 드디어 엔비디아가 점찍었다!” 젠슨 황 한마디에 초고수들 ‘풀매수’한 이유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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