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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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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폴더블 시장 흔들까…출시 첫해 30% 점유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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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북미 절반 장악 전망

    연합뉴스

    애플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올해 하반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경우 출시 첫해부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005930]가 31%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애플 28%, 화웨이 23%, 모토로라 8%, 아너 3% 순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40%), 화웨이(30%), 모토로라(12%), 아너(7%) 순이었으나, 애플이 단숨에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구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애플이 46%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는 각각 29%,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삼성전자(51%)와 모토로라(44%)가 양분했던 시장이 재편되는 셈이다.

    연합뉴스

    글로벌 및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의 시장 진입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프리미엄화, OEM 참여 확대 등이 맞물리며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후발주자임에도 아이패드OS 기반 대화면 소프트웨어 최적화 경험을 축적해 온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첫 폴더블 모델 출시 이후에는 그간 실험적 틈새시장으로 여겨졌던 '북타입' 폴더블을 생산성 중심의 플래그십 디바이스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즈 리 연구위원은 "폴더블은 제조사들이 기기 내구성, 사용성, 소프트웨어 경험을 지속해 개발해 향후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애플의 시장 진입이 가까워질수록 OEM 간 경쟁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북타입 폴더블 제품군으로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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