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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메타, 20% 감원 계획 공개된 뒤 주가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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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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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규모인 20% 감원에 나섰다는 소식에 메타의 주가가 급등했다.

    메타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2.33% 상승했다. 이는 지난 주말 메타가 AI 관련 투자 비용을 상쇄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감원이 확정되면, 2022년 말~2023년 초 진행된 '효율의 해' 구조조정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 감축이 된다. 당시 메타는 두 차례에 걸쳐 2만1000명을 감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 번에 1만6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

    메타는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재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올해 예상 자본 지출은 최대 1350억달러(약 201조원)로, 지난해의 두배에 달한다.

    그러나 아직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업계 선두를 위협할 AI 모델을 내놓지 못했다. MSL이 개발한 자체 모델 '아보카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으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20% 감원이 약 60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며, 조정 후 영업이익을 약 5% 개선할 수 있다고 평했다.

    메타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이것은 이론적 접근에 대한 추측성 보도"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AI 연계 감원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아마존과 호주의 와이즈테크 등도 지난 11월 이후 6만명 이상을 감원했다.

    마크 슈물릭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AI를 감원 명분으로 활용하는 기업도 있겠지만, 시장은 이를 빠르게 간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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