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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이슈 취업과 일자리

    2월 취업자 증가폭, 20만명대로 늘었는데…청년 실업률 5년 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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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처, 2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전년 대비 23.4만명 증가
    고용률 61.8%…역대 최고치
    반면 청년 실업률 7.7%…코로나 이후 최고

    머니투데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3.18. ppkjm@newsis.com /사진=강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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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4000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늘면서 실업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2021년 2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16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만8000명, +9.4%) △운수 및 창고업(+8만1000명, +4.9%)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만명, 13.7%) 등에서 증가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 △농림어업(-9만명) △정보통신업(-4만2000명) △건설업(-4만명)은 감소했다. 특히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의 감소 폭은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후 역대 최대치다. 건설업은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률은 61.8%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0.3%p 올랐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3.3%로 전년동월대비 1%p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14만6000명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3만6000명으로 3만9000명 줄었다. 이중 '쉬었음' 인구는 2만7000명(1%) 늘어 272만4000명을 기록했다.

    경제활동 참가가 늘면서 실업자도 늘었다.

    실업자 수는 99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5.7%)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135만3000명)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실업률은 0.2%p 늘어난 3.4%로 2022년 2월(3.4%)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10.1%)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재정경제부는 "3월 이후로는 최근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부문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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