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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상생기업] 한성숙 장관 "20년된 상생정책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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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인]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1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상생 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10곳씩 총 20개 기업 CEO가 직접 상생 사례를 발표했는데요. 한화오션-대원산업을 필두로 KAI-미래항공, 삼성전자-홍성산업, SK-로컬라이즈 군산, 현대차-풍강, LG전자-허드슨AI, 네이버-모모스커피, CJ ENM-영풍, 신한금융-모유사, 풀무원-우천식품 등입니다. 이들의 상생 스토리를 글로 풀어 전합니다.[편집자]

    데일리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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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의 상생협력 정책이 도입된지 20년이 됐으니 새롭게 진화할 때가 됐다고 했는데요.

    새로운 상생전략의 핵심은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걸어가는 동행관계를 정립하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대기업 중심 수직적 구조를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동행하는 수평적 협력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를 위해 3가지 상생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첫째 상생 생태계 점검을 산업 전반으로 넓혀가겠다고 했는데요. 올해 금융과 온라인 플랫폼, 방위산업 등 3가지 분야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금융 분야에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큰 6개 시중은행부터 상생금융 실적을 살펴보겠다고 했는데요, 이어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을 동반성장지수에 편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위산업에도 상생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도 열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는 상생 생태계의 구성원을 업체 당사자들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지역사회, 청년 등으로까지 확대해 대기업 문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거나 대기업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되도록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상생의 성과가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인데요.

    다음은 한성숙 장관이 발표한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 전문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입니다. 대통령 말씀 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함께, 같이, 서로, 모두 성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숲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이 동행하면서 살아갑니다. 커다란 나무들도 또 작은 생물들과 햇빛을 공유하면서 조화롭게 상생합니다. 저는 산업의 생태계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은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 축이고,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루어 왔는데 이후로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 때는 혼자서 완성할 수는 없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자연의 생물들과 조화롭게 잘, 숲을 이루어 가듯이 대기업들도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생태계의 번성을 만들어 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생 협력 정책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2006년에 상생협력법 제정을 시작으로 해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설치되고 또 상생 결제와 납품 대금 연동제 등 다양한 제도들도 만들어졌습니다.

    상생 협력에 참여했던 기업과 협력의 규모도 크게 늘었습니다.

    동반성장지수에 참여하는 대기업들이 2015년 56개에서 2026년 251개사로 늘었고 또 상생 협력기금도 3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되어서 82만개의 중소기업에 지원됐습니다.

    그렇지만 20년이 지나고 나니까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해서 수위탁 기업간의 거래관계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동반성장전략은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과 중소상공인, 또 플랫폼과 입점사업자, 방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관계 등 기존의 수위탁 거래로만은 설명하기 어려운 관계들이 많아졌고 새로운 경제 체계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면서 우리 산업 생태계의 기업 구성원들의 관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서 상생의 전략도 진화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상생전략의 핵심은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있습니다.

    종전의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구조를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동행하는 수평적 협력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세 가지 상생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상생 생태계의 점검 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세 가지 분야를 신설합니다. 가장 먼저 금융 분야에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합니다. 중소기업의 대출 규모가 큰 6개 시중은행부터 상생금융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을 동반성장지수에 편입하고 민간 자율상생협의체를 통해서 플랫폼 기업과 입점사업자들간의 갈등을 조정하겠습니다.

    방위산업에도 상생 수준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도 개최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상생 생태계의 구성원을 업체 당사자들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지역사회, 청년 등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문제를 스타트업과 협력해서 해결하기도 하고, 또 대기업이 가진 노하우는 중소기업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도 하겠습니다.

    또 기업은 지역의 중소 소상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굉장히 크고, 함께 상생해야 전체 지역 경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정부는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대기업이 또 청년 인재를 육성하면 이들이 중소기업으로 들어가서 산업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다 함께 방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상생의 성과가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운영해 온 상생결제제도는 좀 변화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시스템도 불편하고 또 여러 가지 복잡하고 또 여기에 대한 수수료를 기업, 중소기업들이 직접 내거나 하는 여러 제도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변화시켜서 납품 대금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4차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력사를 위해서만 사용되던 상생협력기금의 사용범위도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AI 지원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하겠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업종별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반영해서 상생 생태계 지표로 재설계하고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현장에서의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올해 총 270개를 구축하고 구축하겠습니다. 상생형 R&D도 2배 이상 확대해서 대기업의 지식과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함께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은 472개사를 지원하겠습니다.

    대중소기업의 공급망 차원의 ESG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지원도 작년보다 2배 가까이 확대하겠습니다. 또 열심히 하신 기업들에 대해서는 올해 우수한, 오늘도 여기 많이 와 계시는데요, 상생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상생기업대상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업들이 잘하는 부분들은 국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고 또 평가에도 참여하도록 해서 모범사례가 많이 발굴되고 이것이 문화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상생을 실천해 오신 여러 기업인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주시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서 상생하는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한다는 것을 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도 상생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인 분들이 빛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과 동행하면서 함께 응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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