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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역사상 최대 거품 터진다” 부자아빠의 경고...“더 부자가 될 시간” 폭락장서 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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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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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규모 거품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이 급락한 뒤 금·은·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기요사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질 날이 머지않았다”며 “어떤 사건이 도화선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거품 붕괴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금 3만5000달러·비트코인 75만달러? 위기 이후 자산 전망

    그는 특히 시장 붕괴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자산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기요사키의 전망에 따르면 경제 위기 이후 안전 자산과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3만5000달러, 은은 온스당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더욱 공격적인 예측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75만달러, 이더리움은 9만5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다가올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 상황을 “더 부자가 될 시간(time to get richer)”이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 버핏은 현금, 기요사키는 실물자산…폭락장 투자 전략

    앞서 그는 16일(현지시간) SNS에서도 시장 급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기요사키는 “폭락장에서 현금은 쓰레기가 아니다(CASH is not TRASH in a CRASH)”라며 투자자들이 시장 붕괴 이후 기회를 잡기 위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워런 버핏의 현금 보유 전략을 언급했다. 버핏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은 시장이 급락한 뒤 저가 자산을 매입하기 위한 준비라는 것이다.

    다만 기요사키는 버핏과는 다른 투자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동원해 석유 유정, 금, 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며 실물 자산과 대체 자산 중심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폭락장 대응 계획을 미리 세워둘 것을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폭락 상황에서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이 없다면 가장 현명한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최근 중동 지정학적 긴장도 자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기요사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한 내가 보유한 텍사스 유정의 가치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전망에 대해 “내 예측이 틀릴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투자자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할 것을 당부했다.

    기요사키는 평소에도 달러 가치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은·비트코인 등 실물 및 대체 자산 보유를 강조해 온 인물로, 이번 발언 역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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