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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레버리지 교육 벌써 30만 명…지난해 1년 수료자 훌쩍 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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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교육 수료 29만 9896명

    지난해 20만 명 대비 46% 늘어

    일평균 ETP 거래대금도 5.6조

    지렛대·음의 복리 효과 등 주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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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 관련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서만 30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레버리지 ETP 교육 수료자는 총 29만 98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수료자(20만 5403명)보다 46% 늘어난 규모다. 현행 규정상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P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사전 교육(1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달 10일 기준 국내 주식 기초 레버리지·인버스 ETP의 시가총액은 국내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말(12조 4000억 원) 대비 75%(9조 3000억 원) 증가한 21조 7000억 원에 달했다. 올 들어 같은 날까지 국내 주식 기초 레버리지·인버스 ETP 일평균 거래 대금도 전년(1조 6000억 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5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 대금을 상품 형태별로 보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5조 5000억 원(98.2%), 상장지수증권(ETN)이 1000억 원(1.8%)으로 ETF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ETF의 투자 접근성이 더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품별로 보면 레버리지가 3조 9000억 원(69.6%), 인버스가 1조 7000억 원(30.4%) 등 레버리지 상품이 주로 거래됐다.

    금감원은 레버리지·인버스 ETP 투자는 가격 변동성이 커 위험함에도 단기간 내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손익이 배수로 나타나므로 단기간에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음의 복리 효과’로 시장이 횡보해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상품 특성상 내재가치(NAV)와 시장가격 사이에 괴리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등을 받아 레버리지와 인버스 ETP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 원금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실 감내 한도 내에서 건전하게 투자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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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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