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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적자에 한숨짓는 삼성SDI…“올해 턴어라운드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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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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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해 1조원대 적자를 낸 삼성SDI가 18일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를 두 축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며 “하반기 흑자 전환(분기 기준)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친환경 정책 변화, 고객사 판매 부진에 따른 가동률 저하 등으로 1조 7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 사장은 2~3년 내 전기차 시장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주선 / 삼성SDI 사장
    “지오폴리티컬(지정학적)한 그런 이슈도 있고 그래서 정확히 예측은 어렵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그 시점이 다가올 거라고…”

    전기차 사업은 기존 프로젝트로 매출 기반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 양산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배터리백업장치(BBU) 등 신시장에서 수주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차세대 기술과 관련해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하고, 나트륨은 무정전전원장치(UPS) 우선 적용, 리튬메탈은 선제적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각형·전고체 중심의 특허 경영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터배터리 2026’에서도 특허 침해·기술 도용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각형·전고체 개발 확대에 대한 선제적 견제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오재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실적 부진과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재무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약 10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15%) 처리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꼽혀왔는데, 이에 대해 최 사장은 “검토 중이지만, 일정이나 규모, 거래 상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그 외 다른 보유 자산 매각은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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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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