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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UAE "한국이 1순위"…원유 2400만 배럴 긴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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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 아랍에미리트가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실질적으로 봉쇄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찾았던 강훈식 비서실장.

    중동 전쟁 여파로 긴장감 속에 '무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출장에서 강 실장은 핵심 우방국과의 신뢰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귀국편이 취소되는 돌발 상황까지 맞았는데 강 실장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원유 수급을 확실히 보장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한국보다 먼저 원유를 공급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직접적인 표현으로는 '넘버 1 프라이어리티'라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었습니다."

    이번 합의로 긴급 도입이 확정된 원유는 총 1,800만 배럴입니다.

    기존에 확보한 600만 배럴까지 더하면 아랍에미리트에서 총 2,400만 배럴의 원유가 들어오게 됩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UAE 국적 선박 3척으로 600만 배럴을 공급하고, 우리나라 국적선 6척을 통해 추가 1,200만 배럴을 공급해 총 1,800만 배럴을 선적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나프타를 적재한 선박 1척은 현재 한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장기적 수급 문제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대체 원유 공급망 확보가 담긴 원유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에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한 지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UAE 양국이 어려울 때 서로 도와주는 진정한 친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산 수출 논의 여부와 관련해서는 "중동 지역 많은 나라에서 방어무기 요청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

    강 실장은 미국의 군함 파견 요청에 대한 질문에도 "공식 요청은 아직 진행된 것이 없다"며 즉답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SNS에 '위험해서 걱정되었는데 잘 하셨다. 성과도 기대 이상"이라고 강 실장을 치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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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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