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동하고 하동과 진주를 훑으며, 8년 만의 지역 탈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국힘 제로'를 표방하며 기초후보 10명에게 첫 공천장을 안겼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현직 박완수 경남지사의 단수 공천을 확정한 이튿날, 더불어민주당은 하동과 진주를 잇달아 찾았습니다.
일찌감치 후보로 낙점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하나 더 먹어도 됩니까? (그거 다 드셔도 돼요.)]
딸기 농장에서 농가 애로사항을 들은 정청래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전통시장 민심도 살폈습니다.
[김 경 수 / 전 경남도지사 : 반 쪼개 주이소, 그러면. 자 이거 좀 드십시오]
민주당은 2030년까지 경남에 1조 원을 투입해 한국형 AI 공장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소환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노무현의 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지와 함께해서 저 또한 더 기쁩니다.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끝까지 지켰던 의리 있는 정치인입니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은 그를 추모한다면, 노무현의 정치와 다른 정치적 결정을 하는 순간, 잠시라도 부끄러움을 느끼라고 SNS에 쓴소리해 뒷맛을 남겼습니다.
같은 날, 조국혁신당은 '1호 영입 인재' 안광호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을 영종구청장에 공천하는 등 기초단체장 후보 10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현직인 곳이 대부분인데, 혁신당은 '국힘 제로'를 위한 대표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능 후 / 조국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 인천 계양구와 새롭게 신설될 영종구를 제외한 8곳은 현재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역입니다.]
혁신당은 이르면 다음 주, 호남 지역 후보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민비조' 전략을 썼던 지난 총선과 달리 이번엔 민주당과 경쟁을 선언한 만큼, 교통정리가 주목됩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임샛별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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